부산 영화의전당 들락날락 예약·체험 후기 (아이와 무료 나들이 추천)

부산 영화의전당 안에 위치한 ‘들락날락’은 영화 속 상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체험을 더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자주 킥보드를 타러 가는 곳인데, 이번에는 들락날락 체험도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들락날락 홈페이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지만 주차는 유료]예요.
[예약 링크 → https://drnr.dureraum.org/main]
회차별 시간은 하루 4회차로 나뉘며, 1회 1시간 30분씩 운영됩니다.

이용 대상은 4~10세 미취학 아동 및 초등 저학년이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예요.
안전을 위해 양말 착용도 꼭 필요하니 참고하세요!

예약 시 실수로 1명만 예약해버렸는데, 홈페이지에는 수정·취소 버튼이 없어 당황했어요.
다행히 남편 아이디로 추가 예약했고, 나중에 보니 변경이나 취소는 전화로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에서 예약 확인 후 입장을 기다리는데, 

마침 ‘우리가족 소개 팝업 만들기’ 프로그램에 노쇼가 있어 대기 명단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운 좋게 이름이 불려서 갑작스럽게 프로그램 참여까지 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들어가자마자 스템프 투어부터 시작했어요.
공간은 넓지 않지만 아이들이 몰입하기 좋고, 책도 많아서 자유롭게 독서나 콘텐츠 체험이 가능했어요.
홈페이지에서 책 검색도 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확인해보셔도 좋아요.

마침 전날 아이들과 ‘내친구 과학공룡’의 「그림자야, 놀자!」 편을 읽고 ‘색깔 그림자 실험’을 해보고 싶어했는데,

들락날락에 실제로 그림자놀이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신나 했답니다.
책 속 과학과 현실 체험이 연결되니 더 즐거워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 같았어요.

 

스템프 투어를 완료하면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는데, 저희는 비누방울을 선물로 받아서 아이들이 정말 신나 했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도 넓은 마당에서 킥보드와 자전거 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하루가 꽉 찬 알찬 나들이였어요.

 

무료지만 알차고, 프로그램도 센스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부담 없이 문화 체험을 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어요.

 

주소: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2025.04.30 - [아이와 함께/놀고] - [해운대 송정] 들락날락, 조용하고 알찬 부산 어린이 체험 공간

[해운대 송정] 들락날락, 조용하고 알찬 부산 어린이 체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