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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도전의 시간

영남알프스 7봉 도전기|천황산 얼음골 케이블카 등반 후기 (초보 추천 코스)

by 뿌애미 202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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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7봉 도전 중 가장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코스, 천황산 얼음골 케이블카 등산 후기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작년 11월부터 등산을 시작한 저는 올해 1월부터 새로운 목표인 영남알프스 7봉 완등에 도전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을 다녀왔고, 이번에는 천황산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아직 초보라 거리나 시간 감각이 부족한 편이라, 다른 분들이 몇 km에 몇 시간 걸렸다는 글을 봐도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그런데 천황산 얼음골 케이블카 코스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근처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가볍게 동네 뒷산 산책하는 느낌으로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케이블카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어요.

입구를 지나 조금 더 이동하니 도로 왼쪽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있어 그쪽에 주차했어요.

평일이기도 하고 아직 꽃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고, 단체로 나들이 오신 어르신들 한 팀 정도만 보였어요.

 

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17,000원이었어요.

관광객들과 함께 타는 만큼 내부는 다소 소란스러워 방송 안내가 잘 들리진 않았지만, 창밖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호랑이바위를 찾아보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었어요.

참고로 케이블카 탑승 시 진행 방향 기준 왼쪽에 앉으면 풍경을 더 잘 볼 수 있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미 정상과 가까운 지점이라 등산로는 매우 잘 정비되어 있고, 대부분 평탄한 길이라 부담이 거의 없어요.

체력적으로 힘든 구간이 없어 초보자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코스였어요.

 

왕복 약 2시간 정도로 산행을 마쳤는데, 만보기에 만 보도 찍히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만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였어요.

 

등산로 곳곳에는 진달래 군락지 안내가 있었는데, 방문 시기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상태였어요.

고도가 있는 만큼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중순쯤 방문하면 훨씬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상에 가까워지면 넓게 펼쳐진 억새평원이 나오는데, 영남알프스를 다니며 여러 번 보게 되는 풍경임에도 항상 감탄하게 돼요.

다만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있어 시야가 아쉬웠고, 눈으로 보는 만큼 사진에 담기지 않아 조금 아쉬웠어요.

 

경치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정상석에 도착했어요.

난이도가 낮은 코스라 식사는 하산 후 하기로 하고 간단한 간식만 먹고 내려왔어요.

 

영남알프스 완등을 준비하면서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다녀온 적도 있었는데, 이번 천황산 코스는 그런 부담 없이 쉬어가는 느낌으로 다녀오기 좋은 코스였어요.

초보 등산러라면 부담 없이 도전해보기 좋은 산이라고 생각해요.

영남알프스 7봉

가지산(1,241m)
천황산(1,189m)
운문산(1,188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3m)

완등을 목표로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도 꽤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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