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초원숲속글램핑장 벚꽃 아래에서 즐기는 감성 캠핑+글램핑 준비물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부산 근교에서 벚꽃캠핑을 하고 싶어 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초원숲속글램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하루를 공유해드릴게요.

 

 

• 📍위치: 부산 기장군 정관읍 병산1길 18
• 🚗 주차: 개별 주차 가능
• 🛏️ 묵었던 숙소 타입: C타입 / 6동

⏰ 체크인 & 체크아웃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추가 비용 정보

• 된장찌개: 6,000원
• 캠프파이어(불멍): 30,000원
• 동물 먹이용 당근 (1컵): 3,000원

우리 가족은 3월 29일에 출발해 30일 아침에 돌아왔어요.

예약 당시에는 부산의 벚꽃 개화 예상일이 22일 정도라서 캠핑을 가면 충분히 많은 벚꽃을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했죠.

하지만 캠핑 이틀 전부터 비가 오더니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꽃봉우리가 막 피기 직전 상태였어요.

이틀 정도만 더 지나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체크인동 앞에는 넓은 흙놀이터가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이용하지 못했어요. 

아이들이 아쉬워해서 다음번에 방문하면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캠핑장에는 토끼, 닭, 말, 조랑말,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특히 토끼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인사를 하러 가고, 자기 전에도, 아침에 일어나서도 가장 먼저 토끼를 찾았어요.

먹이 체험용 당근이 생각보다 많았지만, 아이들이 동물들에게 사랑을 많이준 탓에

도착 후 1컵, 아침에 또 1컵씩 총 4컵을 구매했어요.

 

이외에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트램펄린이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타는것보다 약간 말랑(?)하더라구요.

우리아이들은 몇번뛰어보다가 무섭다고 내려왔는데,

산책할때보니 초등학생정도되는 아이들은 재미있는지 팡팡 뛰고있었어요!

 

초원숲속글램핑장에서는 개별 바비큐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글램핑장이니만큼 준비하지 않아도 삼겹살과 새우, 소시지 등이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어요.

숲속에서 즐기는 바비큐는 역시 별미였습니다.

우리는 고기를 조금 더 준비해갔는데 준비해주신것만 먹어도 배부르긴해서 좀 남았어요!

 

스모어를 만들어먹으려고 쿠팡에서 마쉬멜로우 꼬지, 마쉬멜로우, 빈츠를 사갔어요.

아이들이 가벼운 감기에 걸린 상태였고, 바람이 많이 불어 캠프파이어는 하지 않았지만,

텐트 안에서 가스레인지로 구워 먹으니 또 다른 별미였어요.

 

 

아침에는 식빵에 딸기잼과 버터를 발라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고, 커피와 주스도 제공돼요.

토스트가 맛있어서 우리 가족은 8개나 먹었어요!

 

글램핑이라 준비물 없이 가도 될 줄 알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어요.

제가 깜빡한게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아이들 여벌옷 + 잠옷 (기저귀, 양말 포함)
• 물티슈
• 핸드폰 충전기
• 아이들 비상약
• 개인 세면도구 (칫솔, 치약, 핸드워시 등) + 수건
• 블루투스 스피커
• 라면, 과일, 과자 (마쉬멜로우)
• 물, 음료수, 주류, 커피
• 계절) 담요 or 전기요
• 계절) 모기기피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벚꽃과 함께한 초원숲속글램핑장 캠핑!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