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블럭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처음으로 러닝리소스 제품을 구매해보았어요.
많은 분들이 1-10, 11-20을 세트로 구매하시던데요,
저희는 블록지 양팔저울에 1-10 블럭이 포함되어 있어서 11-20만 따로 구입했어요.
아이들이 특히 큰 숫자를 좋아해서 1-10은 활용도가 낮을 것 같았거든요.
11-20 세트는 확실히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각 숫자마다 다른 얼굴 모양, 머리 위 숫자 장식 등 캐릭터성이 뚜렷해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갖는 것 같아요.
블록지 양팔저울은 생각보다 정교하고 조립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얼굴 부분이 일체형이라 무게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이 꽤 실용적이더라고요.
세트가 두 가지다 보니 블럭 양이 제법 많았는데,
다이소에서 산 3,000원짜리 클리어 수납함에 보관하니 넉넉하게 잘 들어갔어요.
수납함에 넘버블럭스 마크를 붙여두니 마치 정식 제품처럼 그럴듯해 보이기도 하고요.
작은 칩들은 예전에 고무줄을 보관하던 투명 통에 넣었더니 사이즈도 딱 맞았어요.
첫날 꺼내줄 때 넘버블럭스 포스터도 벽에 함께 붙여줬더니, 거실이 온통 넘버블럭스 세상이 된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은 포스터를 보며 조립된 블럭을 대조해보기도 하고, 서로 역할놀이도 하며 한참을 즐겁게 놀았답니다.
양팔저울은 아직까지는 그냥 저울처럼 갖고 노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구와 점점 친해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렇게 잘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넘버블럭스에게 고마운 마음이에요.
다음 날 아침에도 눈 뜨자마자 “엄마, 넘버블럭스 블럭하고 싶어ㅠㅠ”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 배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레이트북스 나다움 성교육동화|5세 아이와 읽어본 후기 (1) | 2025.06.24 |
---|---|
아이 질문폭탄엔 이 책! ‘왜 안돼요?’ 2년 사용 후기와 육아 팁 (4) | 2025.06.21 |
숫자놀이부터 역할놀이까지! 도토리 수프 3개월 사용 솔직 후기 (1) | 2025.06.09 |
3천원으로 웃음가득! 다이소 클레이나라 피자 만들기 놀이 후기 (1) | 2025.06.05 |
5천원으로 집콕 미술놀이 끝! 다이소 배변매트 물감놀이 후기 (1) | 2025.06.04 |